::: 도서출판 답게 :::

 
  
 
 
 
   
 
 

  
 
 
 
 
 
 
[제목] : 8.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
 
 
 
저자 구상/안선재 영역
판형 장국판
ISBN 897574180X
페이지 320 페이지
출판일 2004.03.10
정가 9,500 원
   
 
 

병상에 누워서도 매일 이 책이 출간되기만을 염원했다

구상 시인은 악화된 건강에도 불구하고 생애 마지막 절정의 불씨를 끌어모아 영역시집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 출간에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를 보여주셨습니다.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시인께서는 눈빛과 손길로 언어를 만들어 특유의 잔잔하고 온화한 당부와 배려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시집 출판에 관한 업무관계는 따님(구자명:소설가)에게, 그리고 오랜 영혼의 교류로 자신 삶의 편린이 투영된 영역자 안토니 수사(안선재:서강대 영문과 교수)에게는 시집 출판의 영광을 돌려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상 유언장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자」

시집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에는 시인이 병상에서 쓴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자」라는 가상 유언장이 실려 있어 영원한 세계를 꿰뚫어 보며 ‘살자’에 초점을 맞춘 시정신을 경건한 마음으로 보게 합니다. 또한 유언장에 소개된 시 「오늘」에서도 어두운 삶의 질곡을 겪어온 노시인의 역사의식과 참회의식이 녹아 있어 오늘날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미국 코넬대학에서 한국학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도서출판 답게 한국문학 영역총서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쓰는 이중언어로 발행된 한국문학 총서는 총 8권입니다. 이 총서는 해외의 많은 문학 독자들이 한국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희망하며, 또한 국내에서 한국학을 공부하거나 영어로 번역된 한국작품을 필요로 하는 영어사용권의 모든 사람들과 한국문학의 전문 번역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 총서를 통해 전문 번역인들은 동료 번역자들의 작업을 자신의 것과 비교함으로써 보다 나은 새로운 번역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급 영어를 배우기 원하는 한국 독자들도 대역판으로 출간되는 이 총서를 읽음으로써, 언어가 어떻게 문학적으로 신비롭고 절묘하게 쓰이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안토니 수사의 깔끔하고 문학성 넘치는 영역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현재 미국 코넬 대학에서 한국학 교재로 사용 중입니다.



오늘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목차

역자 서문
The Translator's Introduction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
Even the Knots on Quince Trees

가상 유언장
A Kind of Last Wish

구상 연보
Ku Sang's Literature Career

<한국문학 영역총서>를 펴내며
Series Editor's Afterword

 
 
   
  도서출판 답게 주소: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 469-10호 2층 우)143-838
주문전화 : 02)463-0464 | 편집기획팀 : 02)469-0464 | 영업관리팀 : 02)498-0464
제작관리팀 : 02)462-0464 | FAX : 02)594-0464
Copyright (c) 2005 by dapgae.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PaxGod.